임산부 허리통증 골반통증 꼬리뼈통증 환도선다

 

안녕하세요, 정긍정쓰 일상로그입니다:)
임신을 하고 나면
임신초기 임신중기 임신후기에 따라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는데요~

 

 

 

 

임신초기에는 입덧과 두통으로 고생했다면
임신 중기가 가까워지면서
처음으로 엉덩이뼈에 엄청난 고통을 느꼈어요.

산책을 할 때 골반이 조금 아프다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런 느낌이 들던 그날 저녁 갑자기
앉지도 일어서지도 못할 정도로
골반 엉덩이뼈 사이가 너~~~~~~~~무 아팠어요.

 

 

 

 

살짝 움직여보려고 하면 엉덩이, 골반뼈 쪽이
헉! 하고 내려 앉는 느낌과 함께 고통이 ㅠㅠ
한참동안 그 자세에세 움직이지 못하다가
겨우 옆으로 눕는 자세를 취해서
꼬리뼈 쪽에 계속 마사지 한뒤에
겨우 앉은 자세로 바꿀 수 있었어요.

처음 이런 고통을 겪으니 너무 무섭더라구요.
샤워도, 세수도 못한채
그날은 침대에 바로 누워있을 수 밖에 없었어요.

그 뒤로도 며칠에 한번씩 환도선다 증상이
나타나서 산책도 조금씩하고
엉덩이뼈쪽을 손으로 눌러서
마사지 해주고 했더니 고통의 강도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임신 중에 나타나는 증상인가 하고
검색을 해봤더니 이런 경우를
'환도선다'라고 하더라구요.
임신 후기 때 환도선다를 경험하는 임산부가
많다던데 저는 임신 초기에 환도선다를
처음 경험했어요.

환도선다
임산부가 겪는 통증 중 하나인 환도선다는
특히 임신 후기에 임산부들이 겪는 현상인데
엉덩이, 골반, 꼬리뼈 쪽이 찌릿하고 아픈 증상입니다.
태아가 점점 자라면서 자궁이 커지고
골반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엉덩이뼈 골반을 중심으로 심하면
허리와 다리까지 아프다고 해요.
앉았다 일어서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자세를 바꿀 때 갑자기 느끼는 극심한 고통입니다.

 

 

 

저는 바닥에 앉아있다가 일어나려는데
갑자기 눈물날 정도로 너무 아프고
정말 조금도 움직일 수 없어서
유튜브로 환도선다 완화 방법을 검색해서
엉덩이쪽 마사지를 해서 겨우
소파에 기대 앉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시 계속 마사지를 해준 뒤에야
남편 도움으로 일어서서 침대까지 갈 수 있었다는 ㅠㅠ
(정말 다시는, 또 겪고 싶지 않은 고통이에요...)

 

 

 

 

지금도 배가 많이 불러오고 있어서
걸을 때도 예전 속도처럼 걷지 못하고,
천천히 걷다가도 숨이차기도 하고,
걷다가 골반이 아파서 앉을 곳을 찾아서 한참 쉬기도 하고,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도 남편이 손을 잡고 당겨줘야
일어나기 수월하기도 하고,
정말 혼자서 행동하는 것도 힘이 들고 숨이 차졌어요.

환도선다 통증완화를 위한 방법에는
환도선다 테이핑, 환도선다 마사지, 환도선다 스트레칭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었는데
갑자기 환도선다 통증이 찾아오면 움직이지 못하니
바로 할 수 있는게 환도선다 마사지인것 같더라구요!

통증이 느껴지는 엉덩이뼈, 골반쪽에
손을 넓게 펴서 주변을 눌러주니
저는 조금씩 고통이 풀렸습니다.

 

 

 

또 환도선다를 겪는 임산부들이
환도선다 증상을 겪을 때 통증완화를 위해
온찜질도 많이 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온찜질은 혼자 있을 때 환도선다가 오면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누가 옆에 있어야 찜질을
할 수 있어서 갑자기 환도선다 고통을 겪을 때는
온찜질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서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던 분들이라면
임신후에 스트레칭과 산책을 해주어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는 산책시 꼬리뼈와 골반이 아플 때가 가끔 있는데
이럴 때는 무리하게 산책하지 않고
산책 후 푹 쉬어주면 좋아지더라구요~
배가 떙기거나 골반이 아프면
무리하게 산책이나 운동을 하지 않고
편한자세로 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점점 다양한 임신 증상을 겪으면서
아기가 건강하게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먼저 경험한 분들의 말에 의하면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한거라 하더라구요.ㅎㅎㅎ
그래도 삼성이를 볼 날이 얼른 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