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맛집_포항 물회가 맛있는 집, 동원해물촌

포항 물회 맛집 동원해물촌

안녕하세요, 정긍정쓰 일상로그입니다:)
🤗

저는 포항하면 물회가 딱 생각나는데요~
이번에 친구보러 포항가면서 오랜만에 물회먹고 싶었는데
친구가 딱 포항 물회 맛집을 찾아놨더라구요!

포항 3대 물회 맛집 중에
마라도 물회, 환여횟집 물회는 먹어봤는데
친구가 데려온 동원해물촌은 인테리어를 새로해서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이날 포항 날씨까 하늘에 구름 한점 없이 맑고 깨끗했는데
역시 바다가 있어서 그런지 영하 날씨가 아니였는데도
엄청 추웠어요.

포항 영일대 물회 맛집 동원해물촌

포항 물회 동원해물촌은 영일대 바닷가에 위치해있어요~
영일대 설빙 옆!

동원해물촌

동원해물촌 입구를 들어가면 1층 옆문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2층으로 안내해주시는데 올라가면서 횟집 보다는
카페 분기기가 나는 인테리어에요ㅎㅎㅎ

생선그림의 마크를 보니 동원해물촌은 1984년부터
생긴 포항 영일대 물회 맛집입니다!

3층도 테이블이 있다는데 평일이여서 저랑 친구는
2층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동원해물촌 메뉴

동원해물촌을 미리 인스타로 검색해봤었는데
동원해물촌 물회는 주문하면 1인에 맞춰 한상차림으로 나오더라구요~

다른 횟집에서 물회 주문하면 테이블에 밑반찬, 물회,
매운탕 이렇게 상 자체에다가 차려주시는데

동원해물촌은 우드 트레이에 개인 접시와 매운탕을 담아서
한상 차려준답니다!
다른 횟집이랑 카페 분위기 나는 인테리어만 다른 줄 알았더니 동원해물촌만의 시그니처 물회 상차림이 있네요.

저랑 친구는 동원해물촌 포항 물회 한상으로 2개 주문하고
일본 여행 갔다온 얘기로 수다 떨고 있으니
쟁반째로 요렇게 물회 한상을 차려주셨어요.

1인분에 알맞게 멸치, 시금치, 김치, 전, 귤이
작은 접시에 담겨져 나오고,
매운탕도 다른 곳은 큰 뚝배기 하나에 주는데
각각 매운탕을 담아주시니 국 하나로 여러 숟가락 오고가는 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좋아할 것 같네요.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와서 좋았어요!

그런데 물회를 먹으려고 보니 육수가 없더라구요?!!
알고보니 육수없이 고추장으로만 비벼먹는 물회가
포항식 전통 물회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때까지 물회 먹으면서 육수없는 물회는
본 적이 없어서 생소했어요.

영일대 물회 동원해물촌

동원해물촌 물회에는 생선회와 전복, 오이, 김가루, 고추장이
들어가는데 전부 비벼주다가 저는 그래도
물회는 물이 있어야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친구가 물 좀 부어서 먹어도 된다고 해서
물 반컵 붓고 비벼서 먹었습니다ㅋㅋㅋ

제 입맛엔 물회는 물(육수)이 있어야 하더라구요ㅎㅎ

아참! 그리고 보통 물회 시키면 소면도 같이 주잖아요?!
동원해물촌 물회는 육수가 없는 포항식 전통 물회라 그런지
공기밥만 따로 나오니 소면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소면이 포함되어 있는 다른 메뉴 드셔야 할거에요.

저는 물회 먹을 때 소면만 넣어서 먹고
밥은 잘 안먹고 먹어도 물회에 안넣고 따로 먹거든요ㅋㅋ
동원해물촌 물회만 한그릇 다먹었는데도 배불렀어요.

매운탕은 따뜻할 때 드세요~ 식고나서 먹으려니
손이 잘 안가서 매운탕도 거의 남겼어요.

깔끔하고 횟집 같이 않은 카페 분위기에서 물회 한상
드셔보고 싶으신 분들은 포항 영일대 맛집,
동원해물촌 물회 추천합니다!



포항 영일대 물회 맛집 동원해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