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에 반하고, 인테리어에 반하는 대구동성로 한옥카페 맨션5

대구동성로 한옥카페 맨션5

안녕하세요, 정긍정쓰 일상로그입니다:)
🤗

지난 주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가 곧 돌인 아기가 있어
밥 먹으러 갈 때나 카페를 가더라도
요즘은 아기를 안 받아주는 데도 있어서 아기를 데리고 들어갈 수 있는, 편한 동성로맛집 카페를 검색하고 찾아갔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동성로 한옥카페!

2층 이상인데 엘리베이터가 없거나 아기용 좌석이 없으면
아기엄마들은 어디 가기가 불편하잖아요.
한옥카페는 인테리어도 예쁘고 분리된 공간도 있어서
괜찮겠다 싶어 간 곳입니다.

대구 동성로 카페 맛집 맨션5

동성로 중심가는 아니고 외곽으로 조금 벗어나야 하는데
요즘은 길이름을 붙여서 무슨 길이나 외곽 쪽에
가게랑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에요.

동성로 카페 맨션5도 외곽에 한적한 곳에 위치한
크고 분위기있는 2층 한옥카페 였어요.

동성로 한옥카페 맨션5가 특별한 카페인 이유가
한옥카페이기도 하지만
카페 마당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냥 외부 테이블도 있고 사진에 보시면 하얀 프레임에
유리창으로 된 네모 박스들 보이시나요?!

저기는 딱 외부와 차단이 되어 자유롭게 수다떨고
놀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에요!
유리박스 안에 들어가면 소음이 하나도 없어
방해받지 않고 놀 수 있는 우리들만의 공간이ㅋㅋㅋ

유리박스는 총 4개가 있었는데 운좋게도 저희가
갔을 때 입구쪽에 유리박스 하나가 비어있어
자리잡을 수 있었어요~

일반 카페들은 애기 데려갔다가 울거나 시끄럽게하면
민폐고 눈치도 보이잖아요. 그런거 전혀 없이 커피와
디저트를 맛있게 먹으며 놀 수 있습니당~

동성로 한옥카페 맨션5

맨션5 유리박스에 들어오면 안에 커다랗고 동그란
나무테이블이 있고 의자가 있는데 부족하면 밖에 여분의자를
구비해둔 곳이 있어서 거기서 필요한만큼 가져오시면 되요.

테이블 밑에 히터기도 있어서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한옥카페 맨션5를 느낄 수 있습니다ㅋㅋㅋ

다만 좀 불편한 것이 유리박스 공간에 비해 테이블이 너무 커서
의자 놔두니 너무 딱맞더라구요~
친구와의 거리도 멀고,
그래서 저희는 옆으로 나란히 앉았습니다ㅋㅋ

한옥카페 맨션5 내부도 예쁘지만 밖에 인테리어도 예뻐요.

주문은 맨션5안에 들어가셔서
커피나 음료, 베이커리 코너도 한쪽에 있으니
빵과 케이크를 함께 고르셔서 카운터에서 바로 계산하시면 된답니다!

동성로 한옥카페 맨션5

얼마전에 부산 서면 전포카페거리에 있는 빈티지38 카페도
카운터 옆에 벽에 메뉴판을 칠판처럼 요렇게 해놨던데
맨션5도 칠판에 적어놓은 것처럼 메뉴판을 해놨네요~

메뉴가 바뀌면 수정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ㅋㅋ

동성로 한옥카페 맨션5 내부에도 테이블과 자리가 많아요!
2층도 있으니 1층에 자리가 없다면 2층 이용하시구요~

1층은 확실히 시끌벅적한 분위기더라구요.
2층은 덜 시끄럽고,
1층 야외는 테이블마다 유리박스 공간이 있어 조용하고
그냥 야외 테이블에는 추워서 앉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딸기 시즌이라 카페마다 딸기 케이크나 딸기 타르트가
많은데 저희도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랑 당근 케이크를 주문하고
커피 한잔씩.

학교다닐 때만 해도 커피 잘 못먹는 친구들이였는데
결혼하고 애기낳고 나니 체질이 바뀌는 가봐요.
이제 커피를 잘 마시는 친구들을 보니 신기했어욬ㅋㅋ

보통 아기들 돌고래 소리내고 한번 울면 진짜 시끄럽던데
친구 아기가 엄청 순해서 눈웃음에 잘 웃고
애교가 많고 이모들이랑 잘 놀아주더라구요ㅋㅋㅋ
유리창 밖으로 지나가는 다른 손님들한테 웃으면서 손흔들고ㅋㅋ

맨션5 내부 테이블에 있었어도 무리 없었을 것 같은ㅋㅋㅋ
아기가 있거나 시끄럽게 얘기할 공간이 필요하신 분들은
동성로 맛집 한옥카페 맨션5 강추합니다~!!



동성로 맛집 한옥카페 맨션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