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7주, 임신당뇨 재검 후기, 초음파 용어

 

 

 

안녕하세요, 정긍정쓰 일상로그입니다.

원래 지난주에 임신당뇨 재검하러 가려했는데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계속 별로여서 ㅠ

 

임신당뇨 검사하고 재검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은지 2주가 다되어서야

임신당뇨 재검을 받으러 갔다 왔어요.

 

 

 

임신 7개월차, 임신중독증 검사 후기, 자궁경부길이 검사, 둔위 자세

 

 

 

처음에 임신당뇨 검사를 하고

임당재검을 해야한다는 얘기를 듣고

배가 안 땡길 때는

1시간씩 산책도 하고

빵이랑 밀가루는 멀리하고

샐러드나 몸에 좋은 영양소의 음식도

챙겨 먹으면서 노력을 했어요.

 

 

 

 

 

 

전에 임신당뇨 검사할 때는

공복 2시간에 임당검사 시약을 마시고

산부인과 가서 한시간 후에

채혈을 하면 됐었는데

 

이번에는 공복 8시간을 유지해야해서

전날 저녁을 먹고 금식 후

아침 일찍 산부인과 오픈하는 시간 맞춰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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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차가 막힐까봐 여유있게 출발했는데

너무 일찍도착하니 간호사분들이

아직 준비중이여서

혈압이랑 몸무게 체크하고

홀에서 9시까지 기다렸어요.

 

 

 

 

 

 

전에도 혈압이 높게 나와서 3번 쟀는데

이번에도 혈압을 2번 쟀어요.

혈압 정상범위에 가깝게 나와서 다행.

 

정말 임신 중기까지만 해도

큰 걱정이 없었는데

임신 중기 이후부터는

산부인과 올 때마다 걱정도 많고

삼성이 볼 때마다 조마조마한 마음이에요.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 ㅠㅠ

 

남편과 항상 같이 오다가

오늘은 산부인과에 혼자 와서

더욱더 긴장이 됐어요.

 

 

 

 

 

 

임신당뇨 검사할 때는

물도 마시면 안돼서

목이 너무 마르더라구요.

 

감기는 거의 다 나았긴 하지만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목이랑 코가 더 답답하고 건조했어요.

 

 

 

 

 

 

채혈실 앞에서 기다리다가

9시가 되자마자 바로 첫번째 공복 채혈을 하고

임신당뇨검사하는 시약을 마셨어요.

이번에는 임당검사 처음할 때 마셨던

글루오렌지 100액 300ml

탄산이 아주 많이 빠진 오렌지맛 음료같은

검사하는 약을 2통 마셨어요.

 

 

 

 

 

 

임신당뇨 재검을 하게 되면

공복 채혈 1번

임당 시약 복용 후

(1시간 간격으로 3회 채혈)

1시간 후 채혈

2시간 후 채혈

3시간 후 채혈

 

임당 재검은 이렇게 총 4번 채혈하게 됩니다.

 

임신당뇨 검사 후기를 저도 찾아보고 갔는데

임당 약 복용하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토하는 사람이 좀 있더라구요.

저도 토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속이 울렁거리기는 했지만 참을만했어요.

 

 

 

 

 

 

첫번째 공복채혈을 하고

한시간을 어떻게 기다리고 있나 하는데

담당 원장님 진료가 가능하다해서

임당 상담도 하고

임당재검하기 전 이틀 간

삼성이 태동 빈도와 세기가 갑자기

많이 줄어서 걱정이 되어 초음파도 같이 봤어요.

 

원장님이 태동이 갑자기 약해지면

자세가 바뀌어서 그럴수도 있다고 보자고 하셨는데

저번에 검사했을 때 둔위 자세로

그대로였는데 다행히 심장도 잘 뛰고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게 보였어요.

 

 

 

 

 

 

삼성이 초음파 보는 동안

긴장이 됐는지 저도 모르게

양손을 꼭 잡고 있더라구요.

눈으로 확인하고나니 한시름 덜었어요.

 

원장님이 태동은 중요해서

태동이 잘 안느껴지면 병원에 바로 오라하셨고

집에서 셀프로 아기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하이베베 심음측정기도 알려주셨어요.

 

 

 

임신 초음파

 

 

 

저번에는 몸이 1주일 정도 더 컸는데

이번에는 삼성이 머리, 몸, 다리가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었어요.

 

 

임신 초음파 사진 보는 법

초음파 용어

 BPD  머리 좌우 길이

HC  머리 둘레

AC  복부 둘레

FL  넓적다리 길이

FTA  복부 면적

CRL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길이

HR  태아 심장박동수

D1  양수 양

EFW  태아 체중

 

 

 

 

 

 

공복채혈 후 원장님 진료를 보고나니

금방 시간이 지나서

두번째 채혈을 했어요.

 

한팔을 계속 채혈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상관없다고 하셔서

양쪽팔을 번갈아가면서 채혈했어요.

 

임신하고나니 피를 정말 많이 뽑게 되네요.

 

 

 

 

 

 

12시까지 채혈 기다리는 거 지겨울 것 같았는데

유튜브로 육아용품이랑 임산부 브이로그도 보고

당근으로 육아용품 장난감 보다보니

시간이 생각보다는 잘 지나갔어요.

 

다만 계속 앉아있다보니 허리가 아파서

좀 불편하긴 했지만

(지난주부터 허리랑 다리에 쥐가 잘나더라구요 ㅠ)

4번째 채혈까지 끝나고 나니 후련했어요!!ㅎㅎ

 

총 4번의 채혈이 끝나고

수납하고나니 허기짐과 함께

손발이 덜덜 떨렸어요.

 

임신당뇨 재검 결과는

오후에 전화로 알려주신다 하셔서

집와서 점심을 먹고 쉬다보니

전화로 결과를 알려주셨어요.

 

임당 재검 결과

수치가 정상범위보다 아쉽게(?) 넘긴 했는데

그래도 4개 중 최소 2개 이상이

정상범위 안에는 들어야한다고 해서

임신당뇨 관리하는 것 때문에

상담하러 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깔끔하게 정상범위에 들었으면 좋은데

애매하게 넘어서 ㅠㅠ

이왕 이렇게 된 거

식단관리랑 운동에 더 신경써야겠어요.

 

수시로 산책도 하고

계단오르기도 해야지!

임당 임산부 여러분들 힘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