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홍콩반점

[울산여행] 울산 대왕암공원

안녕하세요, 정긍정쓰 일상로그입니다:)

🤗

갔다온지 좀 됐는데 울산대왕암공원을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남자친구와 주말에 바람쐬러 어디갈까 하다가

갔다왔던 울산대왕암공원입니다.

남자친구가 조금 늦게 출발해서 울산 일산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늦은 점심시간이였는데 간단하게 먹으려고 돌아보니

앗! 백종원 아저씨 홍콩반점이 있더라구요!

간단하게 짜장면을 먹기로 하고 일산해수욕장 앞에 있는

홍콩반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울산 일산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홍콩반점 유리창 밖으로

일산해수욕장 바다가 보였어요.

홍콩반점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저희가 주문할 때 쯤이

라스트오더였는데 타이밍 딱 잘맞춰 들어왔었네요 ㅋㅋㅋ

차라리 홍콩반점 군만두를 시킬걸 그랬나하며

추가로 주문한 탕수육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어요 ㅋㅋㅋ

짜장면을 시키면 항상 탕수육도 있어야 할 거 같은건 왜일까요...?!

음식에 대한 탐욕으로 또 욕심을 부렸던ㅋㅋㅋ

중국집 음식은 기름지니까 양파를 많이 먹어야지!!

(라고 살이 조금 덜 찌겠지 하며 많이 먹은 양파ㅋㅋㅋ)

홍콩반점 탕수육은 밀가루 튀김옷이 아닌 찹쌀 반죽을 입혀 튀겨서

탕수육이 쫄깃쫄깃하답니다.

처음 홍콩반점 탕수육을 먹을때 쫄깃해서 식감에 놀라고 

맛도 좋아서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항상 짜장면을 시키면 짬뽕도 먹고 싶고!

그래서 2명 이상이면 좋은게 여러가지 시켜서 나눠먹을 수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

가끔 짜장면이나 짬뽕이 먹고 싶을 때

혼자 중국집가서 먹고 올 때도 있는데

혼자가면 짜장면 시키려고 했는데 짬뽕도 먹고싶고

짬뽕 시키려 했는데 갑자기 짜장면도 먹고 싶고...

(그래서 짬짜면이 생겨난거겠지만요ㅋㅋㅋ)

아무래도 혼자가면 단일메뉴만 시켜야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배고플텐데 사진찍을 동안 기다려주는 남자친구 ㅋㅋㅋ

(고마웡 자기♥)

울산 대왕암공원

홍콩반점에서 점심을 먹고 나올 때 보니

브레이크 타임때 직원분들이 식사하시더라구요.

얼른 먹고 나와서 소화시키러 온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대왕암공원

울산대왕암공원은 울산에서도 유명하고 타지역에서도 많이 놀러오더라구요.

울산에 사시는 분들은 산책겸 나들이 오기도 좋을거 같았어요.

대왕암까지 가는 길에도 키가 엄청 높은 나무들이 우거져있어서

상쾌한 공기와 함께 사진 찍고 천천히 산책하며 걸어가는데 좋았어요.

조금 걷다보면 바다가 보이는데 이쪽으로 계속 가면 대왕암이 있는 곳입니다.

날씨는 좋았는데 울산대왕암공원이 바다쪽에 있다보니

바람이...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눈이 안떠지더라구요 ㅋㅋㅋ

궂은 바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대왕암 끝까지 가봐야하지 않겠냐며 사람들 따라 가다가

대왕암 끝까지 가서 사진도 찍고 왔답니다.

바람 때문에 머리와 얼굴이 장난이아니여서 사진은 패스하겠습니다 ㅋㅋㅋ 

아까 보셨던 표지판에서 대왕암 가는길 왼쪽으로 빠지면

해안절벽 둘레길을 따라 산책하는 길이 또 나오는데

여기는 바람이 많이 안불어서 이쪽길로 산책했어요.

울산대왕암공원 해안 둘레길따라 걷다 오랜만에 보는 돌탑쌓기 ㅋㅋㅋ

등산가면 한번씩 다해보신적 있으시죠? ㅋㅋㅋ

열심히 돌탑 쌓고 있는 남자친구!

둘레길을 따라 걷다보니 대왕암에서 보는 풍경과는 또 다른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길을 따라 쭉 계속 가면 일산해수욕장과 연결되는거 같았는데

한참 걸어야할 거 같아서 저희는 중간에 옆길로 빠졌답니다 ㅋㅋㅋ

울산대왕암공원 입구에 있는 주차장인데

대왕암공원 앞쪽에는 대부분 카페여서 사람들이 많이 쉬고 있었어요.

저희도 대왕암공원에서 생각보다 많이 걸어서 운동한거 같았는데

오랜만에 나무들 사이에서, 바닷가에서 산책하며 좋은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였습니다.

울산대왕암공원 카페 이디야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주차한 곳으로 돌아오니

주차장이 꽉 차 있었습니다!

울산대왕암공원은 역시 인기가 많은 울산 명소였어요 ㅋㅋㅋ

산책, 나들이로 좋은 울산대왕암공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