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긍정쓰 일상로그입니다:)
오랜만에 동촌유원지에서 점싱을 먹고
동촌유원지 근처 카페를 찾아보다가
방촌동 카페
보스턴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나왔으니 체인점 커피 말고
인테리어 예쁜, 분위기 좋은 카페를
가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가게되었어요!
방촌동 카페 보스턴커피
대구 동구 방촌로 58
영업시간:
주말 10: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평일 10:00 ~ 20:00
(라스트오더: 19:30)
분명 동촌유원지 근처라 했는데
생각보다 동촌유원지와 거리가
조금 있었고 되게 구석진 곳에 있었어요.
동촌유원지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렸고
외관이 공장처럼 생겨서
위치 모르고 가면 카페인줄 모르고
그냥 지나 갔을 거에요.
이날 하늘이 엄청 맑고
날씨가 좋았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쌀쌀했어요.
주변건물과 외관을 보니
공장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로 바꾼 것 같았어요.
보스턴커피 입구에 메뉴판이 있고
당일 로스팅되는 원두로
커피가 유명하다고 해요~
메뉴를 보니 임산부가 먹을 수 있는
음료가 많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ㅠㅠ
카페인 없은 루이보스티나
스무디가 있으면 먹으려고 했는데
선택지가 없어서
디카페인 콜드브루로
먹어야겠다 결정하고 입장!
공장형 카페라 그런지
들어서자마자
넓고 2층까지 확트인 내부에
깜짝 놀랬어요.
보스턴커피 인테리어도
밖에서 보는 느낌이랑 완전 다르게
카페 내부는 살짝 어두운 조명에
펍 느낌이 들기도 하고
1층은 소파로 된 좌석과
2층에도 테이블이 많았어요.
카운터 옆으로는 드립커피를
내리고 있는게 보였어요.
나중에 나갈 때 보니
바리스타 클래스도 있고
상도 많이 받은 것 같더라구요.
포토존으로 만들어 놓은 듯한
보스턴커피 한켠
유일하게 빛이 들어오는 곳(?)
이였던것 같아요.
보스턴커피 매장 입구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는 요렇게 베이커리류가 있는데
기본빵들과 케이크류가 있었어요.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크림치즈 모카번,
소금빵, 크로와상 등등
오후라 그런지 빵이 많이 없었어요.
처음에는 흑임자크림라떼 먹으려고 봤더니
커피가 들어간 라떼 종류더라구요,
그냥 흑임자라떼도 있었으면 ㅠ
커피를 시켰기 때문에
디저트는 달달한 초코로!
혈당체크가 걱정되긴 했지만
이렇게 나와서 먹는 일이 없으니까
조금만 먹어야지 하고
주문한 케이크!
엄청 진한 다크초콜릿 맛을
기대하고 주문했는데
요 케이크 이름이
허니 초콜렛 말렌카였는데
처음 들어보는 말렌카
음... 먹어보니 너무너무 달았어요.
특히 초콜릿 사이에 겹겹이 있는
흰색이 크림인줄 알았는데
크림은 아니고 마시멜로도 아니고
엄청 달아서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보스턴커피는 매장 한쪽에
원두 볶는 기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매일 여기서 원두를 로스팅해서
카페 음료로 제공하기도 하고
드립백이나 원두를 판매도 하더라구요.
카페 매장에서 로스팅하는 기계를
본적 있긴 하지만
이렇게 크고 많은 로스팅 기계들이
있는 건 처음봐서 신기했어요.
보스턴커피는 그만큼 원두종류도 다양하고
드립커피나 원두도 종류가 많아서
여러가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드립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스턴커피 드립커피 마셔보시고
맘에 드는 원두 골라서
낱개로 사서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대표메뉴인 드립커피를
못마셔 봐서 아쉬웠지만
색다른 분위기의 카페를
원하신다면 방촌동 카페
보스턴커피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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