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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긍정쓰 일상로그:)
임신 출산 육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제왕절개 후기 6~7일차, 신생아 퇴원 바구니카시트

by 정긍정쓰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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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입원 4~5일차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제왕절개 후기 4~5일차, NICU 신생아집중치료실 MRI

대학병원 입원 3일차 https://jeongpositive.tistory.com/378 안녕하세요, 정긍정쓰 일상로그입니다:) 대학병원 제왕절개 후기 입원 4일차, 제왕절개 수술 3일차에요. 대학병원 입원 4일차제왕절개 수술 후,

jeongpositive.tistory.com

 

 

 

안녕하세요, 정긍정쓰 일상로그입니다:)
대학병원 제왕절개 후기
입원 6일차,
제왕절개 수술 5일차에요.

 

 


대학병원 입원 6일차


제왕절개 수술 후,
6일째가 되니
무통주사가 없어도 한번씩
수술부위가 엄청 아파도
참을 만했는데,
 
이제는 모유가 생성되면서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ㅠㅠ
계속 유축을 했는데
유축깔때기를 가슴에 처음
대는 순간 너무 아파요;;
 
전날 밤부터 또 두통과
속이 울렁거리면서
등, 허리가 아파왔어요.
 
 
 

 
 
 
새로운 변비약은 식전에
먹으라고 해서 한알을 먹고
아침을 먹은 후,
또 진통제와 소화제를 먹었어요.
 
새로운 변비약의 효과인지
먹고 1시간 쯤 안돼서
제왕절개 대변 보기 성공!
 
이날부터는 죽 말고
쌀밥을 먹었어요.
 
산부인과에서 여자 의사가 와서
영상의학과 촬영한 것도
갈비뼈가 금가거나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갈비뼈 아래 부분을
누르면 여전히 멍든데
누른거처럼 많이 아팠어요.
 
 
 

씨밀레 유축기

 
 
 
유축을 하려고 하니
전날 가슴마사지를 해준 간호사 말고
다른 간호사분이 오셔서
유축을 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셔서 많이 배웠어요.
 
 
 

 
 
 
친구한테 유축기를 빌린거라
깔때기도 그대로 사용했는데,
가슴이랑 사이즈가 안맞아
더 아픈거라고해서
병원 지하에 있는 의료기기판매점에서
조금 더 큰 유축깔때기를
사와서 다시 유축해보니
덜 아팠어요.
 
담당 교수님이 회진 오셔서
갈비뼈 아랫부분 아픈걸
다시 말씀 드렸더니
엑스레이,  영상의학촬영 상
이상이 없어서 일단
흉부외과랑 다시 얘기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하고,
 
수술할 때 진짜 너무 아파
죽을 것 같았다고 고통스러웠다고 하니
체질상 마취가 빨리 풀려서 그런 것
같다고 고생 많았다고 하는데
어휴......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고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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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하시는 분들!
제왕절개 수술이 무섭고 걱정된다면
척추마취보다는
전신마취가 낫다는 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점심을 먹고 쉬고 있으니
흉부외과에서 의사가 왔는데
엑스레이, 영상의학촬영에서
뼈나 연골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바람이 찬 것도 아니여서
일단 통증이 점점 나아지는 거면
괜찮은 거라고
심해지면 말하라하고
시간을 두고 보자고 했어요.
 
그리고 오후 늦게
산부인과에서 여자 의사분이 오셔서
수술하면서 아기가 나올 때
누르면서 멍이 들거나
피가 고였을 수도 있다고
혹시 모르니 초음파도
확인해보자고 해서
 
초음파실로 가서
 갈비뼈 아랫부분 배쪽을
확인했는데 초음파상으로도
피고임은 안보인다고 해서
일단 심해지지만 않으면
점점 나아질거라고 해서
다음 진료 떄까지
경과를 보기로 했어요.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출근한 남편이 계속
삼성이 MRI 결과가 걱정되어
계속 결과는 언제 나오나면서
물어보다가 오후에 직접
소아청소년과 담당의와
전화를 했는데
아직 판독결과가 올라온 건
아니지만 담당자와 얘기해보니
다행히 악성 종양은 아니지만
다른 기관이 자라는 데
방해가 되어 제거해야할 경우
수술할 수 있는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남편이 다른 병원을
알아보고 정보를 찾아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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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의와 다시 통화했을 때는
판독결과가 나왔는데
소뇌가 모양만 다를 뿐
아이가 자라는데
문제없고 걱정 안해도 될 거
같다고 했는데
이 얘기를 듣고나서부터는
얼마나 안도했는지
또 눈물이 흘렀어요 ㅠㅠㅎㅎㅎ
 
 
다음날 퇴원할 때
소아청소년과 담당의 선생님께
자세한 설명을 다시 듣기로!
 
 
 

 
 
 
다음날 퇴원할 때,
삼성이랑 같이 퇴원해서
조리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저녁을
먹을 수 있었어요.
 
계속 씻지 못해서
머리라도 감으려고
허리와 척추가 아픈 고통을 참으며
머리를 겨우 감았는데
교수님이 또 회진을 오셔서
간호사실에서 컴퓨터로 직접
MIR 검사 촬영물을 보여주면서
설명해주셨어요.
 
소아청소년과 담당의 선생님도
첨 본 케이스기도 하고
되게 희귀한 경우라고 하였어요.
 
종양이나 혹은 아니고
좌우 소뇌모양이 조금 다를 뿐
정상변이 된 것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정말정말 다행ㅠㅎㅎㅎ
 
이제 모유 유축만
열심히 해서 삼성이에게
갖다줘야지 하고
새벽에도 열심히 유축했어요.
 
 
 

마더케이 모유저장팩

 
 
 
가슴에 유선을 따라 젖이 돌때면
찌릿하면서 아픈 느낌이
드는데 계속 유축하지 않으면
금새 돌덩이가 돼서 아파요;;
 
 


대학병원 입원 7일차


 
드디어 퇴원하는 날이에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제왕절개 수술을 하면
수술 전 날 입원을 해서
퇴원까지 총 6박7일을 있었어요.
 
 
 

 
 
 
제왕절개 수술 퇴원 후,
실밥을 풀고 일주일 뒤부터
샤워가 가능하고
한달 뒤부터 통목욕이 가능해요.
 
그리고 퇴원하고 2주 뒤
수술 경과를 보러
산부인과 외래진료 예약을 하고
저는 임신당뇨가 있었기 때문에
한달반 뒤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는 지
혈당체크를 하기 위해
대사내분비내과 외래진료도
예약을 했어요.
 
 
 

 
 
 
대학병원에서의 마지막 식사!
병원 입원해 있는 동안
미역국이랑 죽만 주구장창 먹었네요.
 
혹시나 퇴원하고 통증이 세게
올까봐 간호사분한테
진통제도 처방해달라고 했더니
퇴원 후 아플 때는
타이레놀을 먹으라고 했어요.
 
타이레놀은 모유수유시
먹어도 상관없다구 합니다.
 
 
 

 
 
 
아침을 먹고 나서
제왕절개 수술 실밥 제거를 하고
소독 후, 저렇게
테이핑을 해놨는데
 
수술부위가 징그러울 것
,같기도 하고
출산을 하고 나서도
자궁이 늘어난 상태라
배가 임신한거처럼
아직 나와있기 때문에
수술부위를 못봤는데
사진을 찍어서 보니
저렇게 붙여놨더라구요.
 
일주일 뒤부터 샤워하면 되고
테이프는 저절로 떨어지게
두면 된다고 했어요.
 
임신선은 만삭 때
많이 진해졌는데
출산 후, 점점 옅어진다고 해요.
 
전날 당직을 서서
아침에 퇴근하고 병원으로
오빠가 바로 온다고 해서
짐을 미리 다 챙겨놓고
오빠랑 저 퇴원수속과
입원비를 먼저 정산하고,
 
 
 

아기수첩

 
 
 
삼성이가 있는
신생아집중치료실 NICU로 가서
담당의에게 다시 한번 설명듣고
신생아 퇴원 후 안내를 받았어요.
 
 
 

신생아 카시트

 
 
 
그리고 삼성이 신생아 병원비, 입원비
정산 후, 남편이 가져 온
신생아 카시트에
조심스레 눕혔어요.
 
 
 

배냇저고리

 
 
 
임신하고 제일 먼저 구입한
삼성이 배냇저고리!
토끼띠라 토끼무늬 배냇저고리에요.
 
미리 준비해 온 배냇저고리를
입고 조그만 아기를 데리고
차까지 가는 데도
엄청 조심스러웠어요.
 
신생아카시트가 무게가 있는 데다가
삼성이가 누워있는 카시트가 흔들릴까봐
팔과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서
조심스레 걷고 있는 게
뒷모습만 봐도 느껴졌어요.
 
 
 

폴레드 바구니카시트

 
 
 
뒷자석에 같이 앉아서
차가 덜컹거릴 떄마다
괜찮은지 확인하면서
조리원까지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올해 3월 중순에
정밀초음파에서 이상 소견을 받고
걱정도 진짜 많았고
마음 고생도 많았는데,
건강하게만 나오길 바랬는데
같이 퇴원해서 조리원에
들어온 게 아직도 꿈만 같아요.
안아서 볼 때 마다 아직도
제 배에서 나왔다는 게
안 믿긴답니다.ㅎㅎㅎ
 
조리원 생활도 이어서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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