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지 시엘산후조리원 후기(2) 파티마여성병원 연계

 

안녕하세요, 정긍정쓰 일상로그입니다:)
대구 시지 시엘산후조리원에
2주 있었는데요~

 

 

 

대구 시지 시엘산후조리원 후기(1) 파티마여성병원 연계

 

 

첫째라서 출산, 육아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조리원에서 아기케어도 해주고
수유, 육아 등에 대한 정보도
얻으려고 2주를 끊었어요!

시엘산후조리원에 있으면서
아기케어도 해주고,
밥도, 간식도 때마다 챙겨주고,
마사지도 매일 받고,
유축과 수유를 하면서
시간은 빨리 지나갔는데

 

 

반응형

 

 

1주일 뒤부터는
산후조리원 안에만 있으니 답답하고
코로나 때문에 아직 신경쓰고 있어
프로그램도 별로 없고
조리원 동기 만들 기회도
없더라구요...

새벽 빼고 3시간 마다 유축하고
중간중간 수유콜 받고 갔다오고,
마사지 받고, 식사시간 빼면
생각보다 쉴 시간이 없어서
틈만나면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잤답니다!

 

오빠가 출산축하한다고
꽃바구니 사와서 방에 놓고
보면서 기분전환하라고 했는데
입구컷...

미처 생각 못한게
꽃가루가 제몸에 묻어서
수유하거나 안으면서 아기한테
알러지 반응 일으킬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출산축하 받을 때
꽃다발 꽃바구니는 조심하세요!!

아쉬웠지만
입구 밖에서 꽃바구니 들고
사진만 찍고 오빠가 집으로 가져간...

조리원 퇴소 후 집에 가니
꽃이 다 말라있었던 ㅠㅠ

 

산후조리원 유축기

 

요건 조리원에서 제 방에 있던
유축기에요!
유축 깔때기랑 호스만 있으면
조리원 유축기 이용해도 괜찮더라구요!

 

 

스펙트라 유축 깔때기

 

 

저는 친구가 유축기 빌려줘서
병원에서도 사용하고
조리원에서도 사용하려고 했는데
조리원에 있던게 편해서
가져온 펙트라 유축깔때기에
호스만 연결해서 사용했어요~

 

 

탯줄 보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퇴원할 때
배꼽에 뿌리는 소독약을 주셔서
신생아관리실에 전달해서
뿌려달라고 했어요.

탯줄이 일주일만에 떨어지고
요렇게 탯줄집게로 집어서
탯줄보관하라고 신생아관리실에서
산모한테 전달해준답니다.

 

 

 

아기 탯줄보관 천연석 도장함 탯줄도장DIY 셀프로 만들기

 

 

 

탯줄보관 할 필요가 있겠냐 싶었는데
이렇게 받아보니 그냥 버리긴
그렇더라구요!

 

 

 

SMALL

 

 

그래서 탯줄이 잘떨어져서
배꼽이 예쁘게 된 기념으로
찾아보다가 많이 한다는
탯줄도장!

생각보다 직접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조리원 퇴소 후 집에서 만들었어요.

 

 

 

 

제가 먹었던 밥이에요.
7층 식당에 가면 메뉴판이 있어서
메뉴를 확인 할 수 있고
뷔페식이라서 요렇게 먹고 싶은 만큼
덜어와서 먹으면 됩니다.

 

 

 

 

 

국은 기본 미역국에 한가지 더 있긴하던데
저는 모유수유 때문에 계속
미역국만 먹었었어요!

 

 

 

그리고 테이블은 투명 가림막이
설치되어있어서 식사 중
다른 사람들과 얘기하는게 금지돼 있고
얘기하는 사람들 보시더니
식당 직원분이 조용히 해달라구
주의 주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신생아들이 있는 곳이다보니
코로나가 완화 됐다고 해도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쓰더라구요.

 

배꼽 소독약 옥테니셉트액

 

 

 

옥테니셉트액이라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준 배꼽 소독약이에요.

소독약 중에 제일 비싼거라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탯줄에 이상없이,

배꼽 감염 없이 잘 떨어졌답니다.

 

남은 소독약은 아무데나 사용해도

된다고 해서 제왕절개 부위 소독하는데

나머지 사용했어요.

 

 

 

조리원 간식

 

 

요건 조리원에서
아침과 점심 사이,
점심과 저녁 사이에
주는 간식들이에요.

배고프진 않은데
모유수유하면 칼로리 소모가
많이 돼서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식사 후 주는
야식 죽은 안 먹었는데
간식은 거의 다 먹었어요.

출산 직후 배는
아직 만삭인거 같은 배...ㅋㅋㅋ
늘어난 자궁이 돌아오기까지
생각보다 오래걸렸어요.

산후조리원 마사지 받으면서

좀 들어가고

2개월 되니 거의 들어갔는데
아랫배는 좀 볼록하더라구요.
내 똥뺀가...ㅋㅋㅋ

그리고 배가 줄어들면서
임신선은 더 까맣게 진해지다가
다시 조금씩 없어지고 있긴한데
여전히 배꼽 아래위로 진하게 나있어요.

 

 

 

 

울 아가 면회시간 다돼서
유축깔때기 방에 가져다놓고
퇴근하고 온 오빠랑 면회갔어요ㅎㅎㅎ

모유수유할 때 처음으로
안아보고 볼도 처음 만져봤는데
볼 때마다 너무너무 신기하고
너무 작아서 조심스럽고 소중하고 그렇더라구요~
첫 1주일은 모유수유할 때
아가 얼굴보면 왤케 눈물이 나던지;

 

 

 

점점 눈을 뜨다가 이 날
두 눈 다 뜬 날!
너무 귀여웠어용ㅎㅎㅎ
눈이 초롱초롱:)

 

 

 

 

면회실 가서 방 호수가 적힌 카드를
유리창으로 보여주면
아기들 데려와서 저렇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산모와 남편 빼고
타인은 면회가 불가능했어요.

 

 

 

지금도 많이 작은 아가인데
3개월 전 신생아 시절 사진보니
정말 조그맣네요!
저 때 비하면 많이 큰 우리 아기ㅎㅎ

이때는 조그만 아기가 웃는 게,
표정 짓는 게 너무 신기했는데
지금은 표정도 더 다양하고
울음소리, 옹알이도 다양해져서
더 신기해요.

 

 

 

지금도 다리를 열심히 들고
발차기하고 하는 데
이 때부터 다리들기를...ㅋㅋㅋ

누워서 다리랑 발을
끊임없이 움직여서
발차기하라고 피아노 아기체육관이나
쿠션을 발 밑에 놔두는데
차는 힘이 장난 아니예요.ㅋㅋㅋ

 

 

 

조리원 퇴소 이틀 전에
상담실장님이 방으로 전화하셔서
미리 조리원비 정산을 하고
정산하고 나면 요렇게
선물도 주시는데

아이엠마더 유산균 비타민D랑
오아이비 손수건 천귀저기 이불
같은 거였어요.

 

 

 

시지 파티마병원 다니면
오즈베이비 스튜디오랑 연계해서
신생아 촬영도 해주는데
조리원에 있는 동안
요렇게 찍어준답니다.

 

 

 

조리원 퇴소하는 날,

오전에 다 챙겨서 나와야하고
저희는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일찍 준비해서 9시쯤에 다 준비했고
로비로 가서 퇴소한다고 말씀드리면
신생아실에서
아기의 그동안 생활일지를 보여줍니다.

수유양, 수유시간, 기저귀 간 시간, 횟수
체온, 아기 컨디션 등을 기록한 일지예요.
집 가서도 요걸 참고해서
수유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들 더 물어보고
아기짐 마저 챙겨서 나오면 끝!
신생아실 선생님이랑 원장님이랑 나오셔서
배웅해주시고 있는 동안
아기케어도 잘해주시고 친절해서
편하게 지내다가 왔어요.

2주 차에는 조리원이 답답했는데
막상 조리원 퇴소하려하니
집가서 아기 돌 볼 생각하니
걱정이 너무 되더라구요 ㅠ
조리원 선생님들의 응원을 받으며
퇴소하고 집으로 왔어요!

 

 

 

 

조리원에서 집에 와서
오빠가 한 첫 수유!
지금은 수유 쿠션에 눕히면
다리가 튀어나올만큼 많이 컸는데
신생아 때는 진짜 작았네요ㅎㅎ

 

 

 

 

태어날 때가지는 걱정이 많았지만

지금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앞으로도 잘먹고 잘자고 잘누고!

건강하게만 자라면 좋겠어요!!